전북 전주시

지화(紙花)는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풍남문4길 32 2층 

한드림  이미나


직 업   한지플로리스트

SNS   @oos2oo 

운 영   10:00-18:00 (일 휴무)


#지화공예 #한지공예 #자연의아름다움

만남일_2020.08.31

에디터_1기 김진경 | 사진_빛쟁이사진관

지화(紙花)는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


 전북 전주시 풍남문4길 32 2층

한드림 이미나


직 업   한지플로리스트

입 문   2012

SNS   @oos2oo 

운 영   10:00-18:00 (일 휴무)


#지화공예 #한지공예 #자연의아름다움

만남일_2020.08.31 | 에디터_1기 김진경 | 사진_빛쟁이사진관

만남


한지로 만든 꽃을 접했다. 지화공예에 대해 알지 못해도 온전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더해졌는지 느껴졌다. 그는 너무도 완벽한 존재인 자연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은 끝이 없을 것이라 했다.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이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는 지화공예가 이미나 대표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사람


고등학교 때, 이미나는 한지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익산 원광대학교 유아교육과에 들어갔다. 대학 졸업 후, 부속유치원에 바로 취업하였다. 사회 초년생인 그에게 첫 직장은 쉽지 않았다. 1년을 일한 그는 진정한 꿈에 대해 생각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후회가 남지 않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 결국 유치원을 그만두고 공방에 다니며 한지공예를 시작했다.


이미나는 한지로 전통문양을 다루는 공예를 시작하였다. 전통문양 공예를 작업하며 한계를 마주할수록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도통 그려지지 않았다. 자신만의 작업방식을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닌 대학원에서 지화공예를 하시는 선생님을 만났다. 꽃을 좋아하던 그는 선생님의 김제 작업실로 지화공예를 배우러 다녔다. 그는 먼 곳을 오가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가득 차 행복했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배운 후부터 지금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 끊임없이 조사하고, 연구하고, 만들고를 반복해 오고 있다. 그는 9년째 한지공예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선택한 일이 힘들어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어 한다.


솜씨


이미나에게 자연은 너무나 완벽한 존재이다. 그는 자연의 완벽함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방식을 찾아내려 부단히 노력한다. 꽃 한 송이를 만들기 위해 수백 장의 사진을 보고, 모양을 잡고, 조색하고, 주름을 잡고, 인두질을 반복한다. 완성 후에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수정한다. 그는 지화(紙花)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고 있었다.

지역


이미나는 여주에서 태어났으나, 완주에서 살고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완주와 전주는 두 곳 모두 고향이나 다름없다. 학창 시절 완주에 거주하던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두 번씩 버스를 갈아타고 전주로 등하교했다. 그때 줄곧 봐오던 전주와 오늘의 전주는 큰 차이가 없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곳 같다고 했다. 그는 사람, 공간, 도시의 분위기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전주에서 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


그는 전주에 지화공예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모여 작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손으로 꽃을 만들어가는 것이 그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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