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2018년까지 가족과 함께 지낸 주거공간을 독채숙소로 리모델링했다. 공사, 인테리어, 관리 등의 일을 모두 맡아 진행했다. 지금은 대학 생활과 숙박업을 병행하고 있다. 보통의 직장인은 업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의 업무에는 출퇴근이 없다. 공간 청소, 공간 유지와 보수업무, 운영방안에 대한 고민, 손님 응대 등이 쉬는 날 없이 이어진다. 운영 초기에는 시간제한 없이 문의에 답하고 친절하게 응대했지만 지금은 자신만의 일의 방식과 시간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업무 시간을 정하고, 노력해서 휴식 시간을 만들고,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선까지 응대하고. 저와 맞는 일의 방식을 찾아야 오래갈 수 있어요.”
모아는 자신뿐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 있는 사람이다. 그는 모나지 않은 시선과 친화력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연결점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날도 있지만 금세 잊고 다음 일을 하기 위해 툭툭 털고 일어난다고 한다. 그에게는 모든 처음을 함께 한 6년째 연애 중인 애인이 있다. 모악산의 아침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옆에서 묵묵히 도우며 든든하게 일을 나누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