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최서연은 내가 모르던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자아북과 살롱을 기획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거나 지난 삶에 대해 후회하는 청년들이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청년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연결한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때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최서연은 자신을 겁 많은 불도저라 칭한다.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실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도한 덕분에 배운 것들이 많았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도한다. 청년 프로젝트 기획, 자아북 제작, 독립과 자립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은 친언니의 도움이 컸다. 한 문화콘텐츠창작캠프에 신청하고 고민하던 찰나, 친언니의 응원에 힘입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제가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캠프가 있는데. 신청해 놓고 고민하느라 한 시간 넘게 지각을 했어요. 저희 언니가 응원하고 밀어줘서 결국 자리에 참석했고, 아이디어를 막 얘기하다 보니 한 작가분이 스토리작가를 제안해 주셨어요. 그 제안을 덥석 물어서 해 봤죠. 그 작은 시도가 계속해서 뭔가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