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이은지는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영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한다. 촬영기술이나 편집이 특별하지는 않더라도 진심이 묻어나는 영상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기획 단계에 큰 정성을 쏟는다. 이는 ‘너나나나’가 영상 제작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는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다. 영상을 통해 삶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정리하고, 그 기록을 타인과 공유해 작은 용기와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 영상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 시절 학술동아리 활동이었다. 사회, 인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은지는 진부한 면이 있는 학술동아리 활동에 영상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책으로 배우고, 토론하는 것도 좋지만 문제의식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영상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할 때보다 피드백이 많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조회수가 확 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