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인물탐색, 다가양조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5

다가양조장  공현식


직 업   식당 사장님

SNS   @gong.vely

운 영   17:00-02:00 (월요일 휴무)

          063-231-5210

출처_도심살림 Vol.01 일부 발췌·작성 | 에디터_박지운

여기 다가양조장은 흔한 마케팅 수법(?)이 없다. 아낌없이 내어주는 서비스가 곧 손님을 잡는 마케팅이 된다. 공현식 대표는 ‘지역에서 상인으로 오랫동안 남는 것’ 그리고 ‘주변에게 베푸는 것’이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다가양조장의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있다. 



원상인 공현식


전주 원도심 객리단길에서 막걸리 펍을 운영하는 공현식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외식업이 하고 싶어서 외식경영학과로 대학을 진학했어요. 조리뿐만 아니라 경영도 함께 배우다 보니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의 다가양조장에 이르기까지 20살 때부터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여전히 부족한 새내기 상인입니다.



다가양조장


다가양조장은 한국식의 막걸리 전문 펍(pub)이에요. 양조장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간혹 손님들이 직접 막걸리를 빚냐고 물어보시곤 하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제가 직접 돌아다니며 전국의 맛 좋은 막걸리 중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거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를 시식하고 선별해 와서 판매하고 있어요. 보통 막걸리 하면 숙취가 심하고 맛이 텁텁해서 때문에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 특색 있는 여러 종류의 막걸리를 가져옵니다.


익숙함과 친숙함


저는 특별한 것보단 익숙하고 친숙한 것이 더 좋아요. 다가양조장도 마찬가지구요. 손님들이 저희 막걸리와 음식이 친숙해지고 편하게 자주 찾고 싶은 그런 술집이요. 그러기 위해 맛있는 음식과 술을 내어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정말 중요한 것은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하잖아요? 한 명의 손님이 저희 매장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가시면 다른 지인과 또 찾아주실 테고 그 두 명의 손님이 또 지인들과 찾아와주시는… 마치 다단계 사업처럼요. 저는 막걸리 하면 정겹고 푸짐한 시골인심 같은 것이 떠오르곤 했거든요. 그래서 식자재들도 주변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것들로 준비하고, 당일 재료는 그날 모두 사용해요. 남는 재료는 서비스 안주로 손님들에게 모두 드려요. 저도 준비한 재료가 남지 않아서 좋고, 손님들은 배부르게 드실 수 있어서 좋아요.

성장


여건이 된다면 저는 계속 다가양조장에서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요식업이라는 게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 잘 팔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세무, 마케팅, 매장 운영 등 생각보다 신경 쓰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요. 지금도 자료도 찾아보면서 가게 운영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러모로 힘들지만 그만큼 성장하고 길러지는 것 같아요. 사실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거든요. 또 장사는 노력에 따라 바로 보상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어요.


목표


예전부터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에게 선뜻 베풀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앞으로도 상인으로 오랫동안 장사하며 주변을 챙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전을 망설이는 후배들에게


음.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걱정과 리스크만 우려하지 말고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일단 무엇이든지 작게라도 시작해봐야 그 일에 대해서 알 수 있거든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피부로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사의 큰 장점 같아요. 요즘은 청년창업자에 관한 지원도 많고 장려하는 추세인 만큼 의지가 있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꼭 시작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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