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경리

유리공예 분야의 호응이 점점 더 멋져지는 것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상미로1178번길 128

그리고 유리 스튜디오 윤태성


직 업   유리공예가

메 일   taiglass@hanmail.net

SNS    @grigoglass_official

운 영   문의 후 방문

           010-2339-9599






#1세대 #마이너 #블로잉 #이천 #하고싶은

만남일_2022.07.21 | 에디터_설지희 | 사진_ 윤태성 제공

유리공예 분야의 호응이

점점 더 멋져지는 거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상미로117번길 128

그리고유리스튜디오  윤태성


직 업   유리공예가

입 문   2000

메 일   taiglass@hanmail.net 

SNS   @grigoglass_official

운 영   문의 후 방문

#1세대 #마이너 #블로잉 #이천 #하고싶은

만남일_2022.07.21 | 에디터_설지희 | 사진_윤태성 제공

만남


한국의 유리공예 분야에 대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다. 도자·소목 등 한국의 주류 공예가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유리공예의 역사를 살피면 우리나라도 결코 짧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SNS를 통해 마이너한 영역에서 굳건히 자신의 실력을 매력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그리고 유리 스튜디오의 윤태성 작가를 알게되었다.


사람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뭘 만드는 쪽을 좋아했어요. 저희 작은아버지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손재주가 좀 있으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원래는 공고를 가고 싶었는데 그때는 인문계를 가야지 대학을 잘 간다는 인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를 인문계로 보내셨는데, 결국 대학은 못 가고 재수를 했죠.

 

처음에는 금속을 전공했어요. 금속공예 쪽으로 뭔가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기도 했고, 그때는 유리가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유리를 보통 ‘초자(硝子)’라고 부르는데 이름이 어렵잖아요. 나중에서야 우리나라에서도 유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뒤늦게서야 남서울 대학교로 편입해서 유리를 시작한 거죠. 벌써 유리를 한 지가 22년 됐네요.


솜씨


작품도 그렇고 상품도 그렇고 제가 추구하는 건 제 눈에 예쁜 거를 만드는 거예요. 저는 제가 좋은 것을 만들기 때문에 작품의 경우는 팔리든 안 팔리든 제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죠.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거나 어디서 영감을 받았던 걸 만들어요.

 

저는 유리 기법 중에 블로잉 기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유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버블이 들어간 유리라는 것을 잘 몰랐어요. 우연히 블로잉하는 공장 사장님이 버블 유리를 알려주셨어요. 은박 쓰는 방법도 일본 작가들이 와서 하는 것을 보고 배웠고, 무주에 있을 때는 야광 작업을 하고 싶어서 혼자 테스트도 많이 해봤죠.

 

유리는 특히 짧은 시간에 정말 집중해서 만들어야 하고, 뜨거운 것도 버텨야 해서 정말 힘들기도 해요. 그래도 이제 그 느낌이 너무 좋기도 하고, 더워도 이 타임만 딱 지나고 나면 좋은 게 나오니까 참고하는 거죠. 그리고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라 잘 식혀야 하는데, 실온까지 안 깨지고 나오는 것이 중요하죠. 혹시라도 깨지면 끝이기 때문에 다 만들고 나서도 이게 나올 때까지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려야 해요. 그렇게 해서 잘 나오면 정말로 기분이 좋죠.

지역


집안 자체는 경상도 밀양 쪽이에요. 본적이 밀양이고, 태어나기는 군포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이제 계속 자랐죠. 활동적이고 그런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학교 다니고 그랬어요.

 

원래는 춘천에 강원 공예문화센터라고 있었어요. 지자체에서 분야별 작가들하고 선생님들 다 섭외해서 레지던스(Residence)처럼 지내는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연구원으로 한 2년 정도 있다가 나왔죠. 그다음에는 무주에서도 그렇게 시설을 해놓고 작가를 뽑는 게 있어서 그곳으로 아예 들어갔어요. 거기서 처음 공방을 차렸는데, 그때가 2008년이었죠. 거기서 한 8년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아예 시골이어서 거의 묻혀 살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다 이제 2016년도에 이천으로 오게 됐어요. 우연히 이제 자리가 나서 이사를 왔죠. 살아봤던 곳 중에는 여기가 제일 마음이 편해요. 저희 둘이 저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고, 지지고 볶고 해도 되니까 그런 것들이 편하죠.


인사


유리공예를 대하는 한국 대중들의 안목도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 윤태성 작가의 말이다. 만드는 이, 쓰는 이 모두에게 유리공예를 포함한 여러 공예 분야의 가치가 풍요로울 수 있는 나날을 바라며 윤태성 작가의 다채로운 유리공예 작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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