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율탈춤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K-컬처는 날개를 달았지만, 무형문화재는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우리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입거나, 판소리를 틀며 놀아본 ‘추억’(구매시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급변했고 전통의 수요와 공급은 끊겼습니다.


전통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는 모르지만, 조금씩 알아가고픈 모든 분들을 위해 시작했습니다. 각 지역 장인들을 세상과 연결하는 프롬히어와 함께 여러분의 추억을 채워가길 바랍니다.


New OLD의 시작, FROM HERE.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요?


“나 여기있고, 너 거기있지!” 한국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 넷플릭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판까지 등장한 ‘종이의 집’ 두 가지 콘텐츠에는 공통점이 있답니다. 바로 ‘탈’인데요. 다양한 콘텐츠에서 한국의 탈이 사랑받는 이유에는 외형적 특징뿐 아니라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여전히 우리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일 거예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규 등록된 한국 탈춤! 이번 소식을 통해 한국적인 클리셰를 너머 탈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보세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고 판단했습니다. 마치 조선시대판 영화〈기생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 또한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탈춤’은 연기자들이 각 역할을 형상화한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가면극입니다. 현전하는 탈놀이는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과 거사, 하인과 기타의 남녀노소, 서민들의 등장을 통하여 현실 폭로와 풍자, 호색, 웃음과 탄식 등을 나타낸답니다. 그 주제는 크게 나누어 파계승놀이와 양반놀이, 서민생활을 보여주는 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하네요! 민·관이 손잡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쾌거라 볼 수 있겠네요. 짝짝짝👏👏👏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현황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연등회(2020), 한국의 탈춤(2022) 



💡 연관 링크(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뉴스

외교부 보도자료

문화재청 보도자료

한국민족대백관사전 [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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