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가 물어주는 행복한 소식
전주 풍남문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솟대를 깎아 만드는 김종오 장인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목이 좋은 자리지만, 다들 솟대를 지나칠 뿐이었죠. 솟대는 우리들이 아파트가 아닌 마을살이가 더 익숙했던 때, 그 곁을 함께했던 수호신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당산나무와 함께 장승과 솟대에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프롬히어는 솟대의 기형과 의미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곰곰이 고민하였고, 좋은 향을 전하는 디퓨저와 항아리를 접목하였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솟대와 좋은 향을 전하는 디퓨저, 그리고 너른 품으로 이 모든 것을 담는 항아리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기획_ 설지희·김지현 / 디자인_서정화
20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