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옷과 함께해온 그는 이제 전주에서 손꼽히는 세탁 전문가가 되었다. 그의 진정성과 성실함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단순히 옷을 맡기고 찾아가는 관계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삶을 나누는 이웃이 되었다. 이러한 신뢰 관계야말로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성과다.
“현재 손님 비율을 따지자면 여기서 살다 간 사람이 9고, 현재 주민이 1이에요. 엄청 고마운 사람들이야 진짜. 세탁소가 없어서 여기로 오겠냐고. 일부러 차를 갖고 와서 옷들도 다 가져오고. 손님들이 우리를 믿고 찾아와 준다는 게 항상 고맙고 기억에 남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세탁소를 운영하고 싶어요. 우리는 지금도 그만하고 싶은데 그래도 단골손님들 생각하면 일을 그만두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진심을 다하면 손님들이 알아준다.’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으로 일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