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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책마루 인문학 강연: 리프레시 인사이트
[동행] : 흔들리지 않는 나를 세우다
일상 속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무형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탐색합니다.
2025 책마루 인문학 강연 리프레시 인사이트는 지난 해 '환기'에 이어 '동행'을 키워드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무형유산이 일상과 지역, 사람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 숨 쉬는지를 들여다보며 함께 걷는 삶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2025.05.13.-09.30.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주최·주관 _국가유산청
운영_프롬히어
동행(同行), 6개의 강연
[1회차] 여성국극 '정년이'에 담은 꿈의 이야기 _ 서이레 웹툰스토리작가
서이레 웹툰스토리작가는 1950년대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웹툰 『정년이』로 대중과 평단의 큰 관심을 받으며, 소외된 무형유산을 현대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정년이』는 2024년 드라마화되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고, 무형유산과 동시대 감각을 연결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강연에서는 『정년이』를 기획하고 작품화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여정, 그리고 과거의 유산을 오늘의 이야기로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무형유산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섬세한 시선과 일상 속에서 유산과 함께 걷는 삶의 의미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회차] 오래된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_ 고선영 로컬콘텐츠 재주상회 대표
제주를 기반으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온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는 출판, 공간 개발, 편집숍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주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소개해왔습니다. 특히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제주 브랜드 '한림수직'을 재탄생시킨 사례는 지역 무형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이어낸 모범적 모델로 평가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로컬 브랜드와 무형유산을 연결하는 방법, 지역의 유산을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 그리고 무형유산을 통해 지역 기업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식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제주라는 지역성과 이야기를 품은 활동을 통해, 무형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로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회차] 3.1 운동의 숨은 영웅들, 전북이 남긴 숨은 독립운동 이야기 _ 김주용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업추진요원 등을 역임한 김주용 교수는 전북 지역 독립운동사를 깊이 연구해온 역사학자입니다. 『만주지역에서 활동한 전북출신 독립가 연구』, 『독립운동가 나용균의 생애와 민족운동』, 『1920~30년대 전북의 독립운동과 3.1운동 세대』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광복 80주년과 을사늑약 12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이번 강연에서는 전북 지역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했습니다. 무형유산과 역사적 사실이 단절되지 않고 현대와 연결되는 흐름 속에서, 전북이라는 지역성과 역사를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회차] 뉴진스님, 고통을 이겨 내면 극락왕생 _ 윤성호 뉴진스님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전해 온 인물로, 2023년 연등회에서 진행한 디제잉 퍼포먼스 영상이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부처핸섬', '극락왕생' 프로젝트와 에세이 『얼마나 잘되려고: 고통을 이겨 내면 극락왕생』을 통해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친숙하게 소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력단절 등위 위기를 겪었으나, 좌절을 딛고 '뉴진스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교문화를 창의적으로 대중과 연결하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삶의 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통찰을 나누며, 불교문화와 전통적 가치가 어떻게 현대적 콘텐츠와 결합해 무형유산을 살아 있는 이야기로 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눴습니다.
[5회차]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메세지, 공예로 세상 짓기 _ 강재영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2023년, 2025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강재영은 공예를 인류 문명과 함께해 온 문화적 요소로 바라보며 다양한 전시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쓸모와 아름다움',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키워드로, 공예가 생명 사랑과 생태적 올바름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해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예와 무형유산이 만나는 지점을 조명하며, 현대사회에서 공예가 가지는 실용적·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했습니다. 공예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를 소개하고,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활성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6회차]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_하림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하림은 음악을 통해 일상의 가치와 인간적인 따뜻함을 전합니다. 2024년 출간한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통해 매일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음악은 약자의 것'이라는 신념 아래,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음악과 글을 통해 삶과 노동의 의미를 어떻게 풀어내고자 했는지, 창작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삶의 터전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안으로 함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주 로컬 동네책방의 '책방부스'
전주의 서점 6곳이 '동행책방'으로 함께 했습니다.
책방부스에서 책을 구매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강연의 인문학성을 가득 채웠습니다. 더불어 전주 책방의 존재를 한층 가까이 할 수 있었습니다.
[1회차] 금지옥엽 × 무명씨네
[2회차] 책방 똑똑
[3회차] 책보책방
[4회차] 물결서사
[5회차] 북레시피
[6회차] 잘익은언어들